도서 <노인과 바다> 줄거리 및 감상평
줄거리
한 할아버지가 있다. 남들이 보기에 늙고 힘이 없는 노인인 '산티아고'. 하지만 일평생을 바다에서 산 어부이기도 하다. 그리고 84일째 물고기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관심 있게 다가가고 도우며 낚시의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마을의 한 아이 '마놀린'이 있다. 그 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물고기를 잡으러 나가고 싶지만 가족들의 만류로 인해 함께하지 못하고, 산티아고는 본인 혼자서 배 를타고 어부일을 하러 나간다. 낚싯줄을 바다에 던지고 배 주변을 어른거린 채 잡히지 않는 물고기와 계속해서 소통하고, 생각하고 거대한 청새치를 잡을 때도 그냥 잡는게 아니라 그 와중에도 소통을 한다 긴 기다림과 노력으로 간신히 잡은 청새치는 오는 길에 상어들이 먹어 절반넘게 잃게 된다. 이런 힘든 시간을 끝으로 다시 마을로 돌아온 산티아고는 집에서 고단한 몸을 회복한다. 그리고 마을을 지나는 사람들은 산티아고가 잡아온 거대한 청새치의 뼈를 보고 감탄한다.
작가소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1899.7.21~1961.7.2
미국의 소설가. 자연주의적인, 또는 폭력적인 테마나 사건을 무감정의 냉혹한 자세로 불필요한 수식을 일체 빼버리고 신속하고 거친 묘사로 사실만을 쌓아 올리는 하드보일드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노인고 바다'로 1953년 퓰리처상을 받고 195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감상평
그의 여러 작품 가운데 자신의 삶을 바쳤을 정도로 집중해 썼던 '노인과 바다'는 200번이나 고치고 다듬고 다시 쓰기를 거듭한 작품으로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노인과 바다'는 오랜 낚시 친구인 쿠바 아바나에 살던 그레고리오 푸엔테스 어부에게 영감을 얻어 체험담을 소재로 글을 썼다고 한다. 헤밍웨이는 쿠바에 있는 자신의 저택을 푸엔테스에게 상속으로 남길 정도로 우정이 깊었으며 푸엔테스 역시 쿠바 정부에 헌납해 오늘날 헤밍웨이 박물관으로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고난과 절말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늙은 어부의 삶의 자세를 통해 불굴의 정신과 인간의 존엄성을 보여주었으며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기 보다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희망은 이룰 수 있을거란 믿음의 정신을 일깨워 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삶에 대해 소중함들과 지난 인생을 돌아보게 해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읽고 나면 언제나 다시 읽어도 삶에 있어 질문의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