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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내용 및 감상평

최현태 2023. 3. 27. 08:00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는 일본의 대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서전 에세이다. 본인의 소설가로서 이전의 삶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는지 그리고 소설가가 되고 난 후 어떻게 소설을 써왔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학교 수업이 너무나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던 하루키는 소설책과 재즈음악에 빠져 학창 시절을 보낸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필요에 몰려 일을 시작했으며 겨우겨우 학교를 졸업한다. 그러던 중 야구 관람을 하다가 순간 신의 계시처첨 '나도 소설을 써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야구 관람이 끝나자마자 원고지를 사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온 하루키의 처녀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통해 30살에 작가로의 삶을 시작한다.

작가가 된 이후 무엇을 써야하는지 어떠한 인물을 등장시킬지 등에 대한 자신의 고민에 대해 말해준다. 하루키는 여러 가지의 경험들을 머릿속의 캐비넷에 넣어놓고 소설을 쓸 때마다 캐비넷을 열어 이야기 거리를 가져오고, 몇 달 씩 해외에 나가 장편 소설을 쓴다. 

 

감상평

재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소설을 쓰는데 있어 어려움없이 술술 풀어가는 모습이 마치 천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한가지 인상적인건 소설가가 된 이후로 쭉 소설을 쓰기위한 체력을 기르기위해 매일 아침 1시간 달리기를 한다는 것이다. 단지 소설만을 위한 준비운동을 아닌테지만 빛나는 천재는 숨겨진 노력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