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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 줄거리 및 감상평
최현태
2023. 3. 28. 13:32
와카타케 나나미의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2권,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 1권에 이어 와카타케 나나미가 만들어낸 가상의 일본 마을 하자키를 배경으로 한 코지 미스터리 소설이다. 시체의 미스터리와 대비되는 한줄기의 달달한 로맨스가 인상적인 소설이다. 로맨스 소설 매니아가 읽는다면 더 흥미롭게 읽을 것 같은 책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이다.
줄거리
하자키 마을의 조용한 해변, 수심이 얕은 물가에서 익사한 사체가 발견 된다. 자살을 시도하기엔 너무나 얕은 물, 게다가 시체로 추정되는 인물은 하자키 마을 명문가의 실종된 도련님이라는게 밝혀지며 수사에 혼란이 찾아온다. 한편, 회사에서는 짤리고 사이비 종교에 가입하라며 쪽기고 숙박하던 호텔은 불타는 등 악운이 겹치던 마코토는 심지어 해변가에서 시체를 발견하며 용의자로 몰린다. 안좋은 일만 겹치던 그녀에게 로맨스 전문 서점인 '진달래 고서점'을 맡아달라는 제안이 들어오고, 그녀도 이제는 운이 풀리나 싶은 그때 서점안에서 시체가 발견 된다.
감상평
기분전환 삼아 찾아간 해변에서 사체를 발견하고 또 고서점에서 사체를 발견하다니.. 흥미진진한 내용일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마코토에게 거듭 닥치는 불운들을 보며 사람이 이렇게 운이 나쁠 수가 있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이렇게까지 불운이 겹치나 안타깝기도 했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었지만 내가 예상했던 인물이 범인이어서 전혀 놀랍지 않았다. 섬뜩한 제목과는 다르게 전혀 무섭지도 어둡지도 않은 분위기의 밝고 평온한 분위기의 소설이어서 가볍게 일기 좋다.